나의 여행들
[일본 나고야 3박 4일, 1일차 일정] 공항부터 야바톤, 테바사키 먹방 투어! 본문
나고야는 '노잼 도시'라는 선입견과 달리 음식, 온천, 오락, 쇼핑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박 4일 나고야 여행의 첫째 날 일정을 중심으로 공항 도착부터 호텔 체크인까지 그리고 그 사이의 먹방과 쇼핑, 오락실 체험, 온천 이용까지 하루 일과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미리 계획하지 않은 자유로운 여행임에도 만족도가 높았던 이유는 철저한 일정보다는 그때그때의 경험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특히 야바톤의 돈가스, 테바사키무츠미의 닭날개, 도미인 프리미엄 사카에 호텔의 온천과 무료 소바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나고야 여행 첫날을 알차게 보내는 법을 소개한다.
목차
- 1. 나고야 여행을 떠난 계기와 첫인상
- 2. 츄부국제공항 도착 및 뮤스카이 탑승 후기
- 3. 나고야 첫 식사 - 야바톤 돈가스 맛집 리뷰
- 4. 쇼핑과 거리 구경 - 첫 쇼핑의 설렘
- 5. 도미인 프리미엄 나고야 사카에 호텔 체크인 및 후기
- 6. 테바사키 무츠미 방문기 - 치킨과 맥주의 완벽한 조합
- 7. 나고야 오락실 체험 - 실패했지만 재밌는 소확행
- 8. 온천과 무료 소바 - 힐링으로 마무리하는 하루
- 9. 첫째 날 여행 총평 및 다음 날 예고
1. 나고야 여행을 떠난 계기와 첫인상
“나고야? 거기 특별히 볼 게 있나?” 많은 이들이 이렇게 묻는다. 실제로 ‘노잼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을 정도로 일본 여행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곳이다. 하지만 유튜브 '나의 시선' 콘텐츠를 통해 본 나고야의 모습은 달랐다.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먹을거리 풍부하고 일본 특유의 정갈한 분위기가 살아 있는 도시. 바로 그런 이유로 이 여행은 시작되었다.
여행의 첫날은 거창한 계획보다는 '흐름에 맡기자'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의외로 이런 무계획 여행이 가장 풍성한 기억을 남긴다. 첫날 일정은 공항에서 시작해 맛있는 음식과 뜻밖의 재미들로 가득했다.
유튜브 나의 시선 나고야 10끼 바로가기
2. 츄부국제공항 도착 및 뮤스카이 탑승 후기
나고야의 관문 '츄부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이동 수단을 찾았다. 미리 예약해 둔 뮤스카이를 타고 메이테츠 나고야역으로 향했다. 이 특급열차는 편의성과 쾌적함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이동 수단이었다.
사전 예약 없이도 여유롭게 좌석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탑승 수요가 높지 않아 좋았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일본 특유의 풍경을 바라보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됨을 실감했다.
3. 나고야 첫 식사 - 야바톤 돈가스 맛집 리뷰
첫 끼는 나고야식 된장 돈가스로 유명한 야바톤. 점심시간이라 줄이 있었지만 약 3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이 정도 기다림은 오히려 빠른 축에 속한다.
두툼한 돈가스 위에 진한 된장 소스가 얹어진 이 메뉴는 입안 가득 깊은 풍미를 남겼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간이라 처음부터 만족도가 높았다. 앞으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단번에 끌어올려 준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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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쇼핑과 거리 구경 - 첫 쇼핑의 설렘
식사 후, 근처 상점가에서 가볍게 아이쇼핑을 즐겼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퀼팅 재킷. 사진을 많이 찍은 걸 보면 꽤 마음에 들었나 보다. 사지 않은 것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쇼핑이 주가 아니더라도 거리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일상을 스쳐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감각은 살아난다. 일본 특유의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기분 좋은 여운을 주었다.
5. 도미인 프리미엄 나고야 사카에 호텔 체크인 및 후기
이날의 숙소는 도미인 프리미엄 나고야 사카에(Dormy Inn Premium Sakae). 위치가 워낙 중심가라 어디든 도보로 이동 가능해 여행 동선이 훌륭했다. 무엇보다 온천 시설과 밤에 제공되는 무료 소바 서비스가 큰 장점.
호텔 객실은 깔끔했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하루를 정리하기에 부족함 없는 공간이었다. 체크인 후 잠시 짐을 풀고 다시 저녁 일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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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테바사키 무츠미 방문기 - 치킨과 맥주의 완벽한 조합
저녁은 나고야 명물 테바사키(닭날개)를 맛보기 위해 ‘테바사키 무츠미’로 향했다. 예약까지 했건만 내부 착오로 좌석 이용이 어려워 외부 테이블을 선택하게 되었다. 한겨울에 서서 먹는 닭날개와 맥주라니 말 그대로 ‘경험형 미식’이었다.
교촌치킨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콤한 양념의 테바사키는 씹을수록 매력이 넘쳤다. 비록 추운 날씨였지만, 그날의 웃음과 분위기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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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고야 오락실 체험 - 실패했지만 재밌는 소확행
호텔로 돌아오는 길, 오락실에 들렀다. 귀여운 스누피 인형을 보고 무작정 500엔을 넣어 도전했지만 결과는 실패. 그래도 500엔에 6번 기회라는 혜자 구성 덕에 몇 번이나 시도하게 되었다.
결국 뽑기는 못했지만 웃고 즐기는 그 순간 자체가 소중한 추억이었다. 일본 오락실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게임의 감성이 여행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해주었다.
8. 온천과 무료 소바 - 힐링으로 마무리하는 하루
호텔로 돌아와 마지막 일정은 바로 온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녹았다. 이용객에게 제공되는 아이스크림은 작지만 기분 좋은 서비스였고, 이어진 무료 소바까지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소바는 ‘무료’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만족스러웠다. 따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은 일본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야식이었다.
9. 첫째 날 여행 총평 및 다음 날 예고
첫날의 나고야는 ‘노잼’이라는 편견을 단숨에 날려버릴 정도로 알찼다. 계획 없이도 잘 흘러간 일정, 맛있는 음식, 작지만 확실한 행복들. 여행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이런 예상치 못한 즐거움에 있는 게 아닐까?
이튿날은 나고야의 중심부를 본격적으로 탐방할 예정이다. 첫날의 여운을 안고, 더욱 깊은 나고야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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