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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감성 바(bar) 추천 - 삼각지역 ‘TAA’ 방문기 본문
"삼각지역 TAA의 감성적인 분위기에서 맛있는 안주와 와인을 즐기다"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골목 안에 위치한 ‘TAA’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있는 안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와인바다. 겉보기엔 조용한 골목의 작은 바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천고가 높고 바 좌석과 단체석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누구와 방문하든 어울리는 공간이다. 쉬림프 타코, 문어 아보카도 세비체, 고르곤졸라 뇨끼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든 메뉴는 하나같이 퀄리티가 높고, 그 맛 또한 뛰어나다. 바 이용이 처음인 이들에게도 부담 없고 분위기와 맛 모두를 만족시키는 장소로 삼각지역에서 친구, 연인과의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한 히든 스팟이다.
TAA의 위치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의 번화가 골목안. ‘TAA’는 한눈에 보기에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외부 간판도 과하게 드러내지 않고, 건물 외관 또한 은은한 조명과 함께 아는 사람만 찾을 법한 느낌이다. 이곳은 처음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숨은 맛집’의 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복잡하지 않은 위치다. 특히 조용한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도심 속 힐링 공간 같은 느낌을 준다. 첫인상부터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바를 찾는 이들에게 딱 맞는 분위기다.
인테리어 분위기
TAA의 내부는 카운터석 중심 구조로 혼술도 가능할 만큼 아늑하다. 바 테이블 1인석부터 소규모 단체석, 최대 16명까지 수용 가능한 좌석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날씨 좋은 날엔 외부 테이블에서 와인을 즐기는 것도 가능해 봄과 가을에는 예약이 빠르게 차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조도에 힙한 BGM이 흘러나오며 연인이나 친구와 조용한 대화를 나누기 좋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술 한잔 곁들이며 시간 보내기에 이상적이다. 실내 분위기 하나만으로도 재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공간이다.
운영시간, 편의시설, 이용 팁
TAA는 평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주말은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 라스트 오더는 마감 1시간 전이며, 주차는 불가하므로 삼각지역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을 권장한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며, 생일 혜택과 유료 콜키지, 와인 페어링 서비스도 제공해 다양한 상황에 활용 가능한 장소다. 예약은 필수는 아니지만 인기 있는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을 추천한다.
■ 평일 18:00 - 23:00 / 주말 18:00 - 02:00
■ 라스트오더 마감 1시간 전
메뉴 소개 및 후기
① 쉬림프 타코 (₩19,000)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 만두 위에 과카몰리와 고수, 살사 소스, 달콤한 마요네즈가 어우러져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인상적이며, 플레이팅 또한 세련돼 식전 안주로 제격이다.
② 문어 아보카도 세비체 (₩19,000)
국내산 돌문어를 아보카도와 함께 간장 베이스 드레싱으로 버무린 이 메뉴는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신선함이 살아 있어 입맛을 돋우기 좋은 구성이다. 부담 없이 와인과 잘 어울린다.
③ 고르곤졸라 크림 뇨끼 (₩22,000)
꾸덕한 고르곤졸라 크림 소스에 말랑한 뇨끼가 어우러져 감칠맛이 살아 있는 메뉴다. 치즈 특유의 깊은 풍미와 식감이 돋보이며, 특히 치즈 애호가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다.
④ 오렌지 순살 치킨 (₩22,000)
상큼한 오렌지 소스와 바삭한 치킨의 조합은 이색적이면서도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자칫 기름질 수 있는 치킨을 산뜻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달콤한 풍미 덕분에 여성 고객층에게 인기가 높다.
⑤ 멜란자네 라구 파스타 (₩24,000)
TAA의 시그니처 메뉴. 9시간 이상 고온으로 끓인 라구소스에 치즈 반죽으로 만든 가지 튀김을 곁들인 메뉴로 맛의 깊이와 조화가 남다르다.
TAA의 장단점 요약
장점
- 메뉴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높다.
-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대화가 수월하다.
아쉬운 점
- 주차 공간이 없으며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삼각지역에서 힙한 분위기와 맛있는 안주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TAA’는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장소다. 데이트나 기념일, 혹은 오랜 친구와의 만남에서 분위기를 중요시한다면 이곳이 적격이다. 바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이고 메뉴 구성도 다채로워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특히 2차로 방문하기보다 1차로 와인과 함께 여러 메뉴를 충분히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코스를 추천한다. 고급스러운 식사 경험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이라는 기본기에 충실한 구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바였다.